고객센터

  • 고객센터

    02)515-9554

경영코칭

경영코칭<고객센터<홈
국제표준경영원의 경영코칭 내용을 전달해드립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고객센터로 문의주세요
‘도요타 웨이’ 지고 ‘테슬라 모드’ 뜨나…
작성일  2022-03-31 조회수  638

“10년 뒤 연산(年産) 2000만대 실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도요타 웨이’ 지고 ‘테슬라 모드’ 뜨나… 머스크 “10년 뒤 年2000만대 양산”
테슬라發 전기차 제조 혁명
지난 3월 22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렇게 말했다. 베를린 근교의 첫 테슬라 유럽 공장 개소식에서였다. 머스크가 ‘10년 뒤 연 2000만대’를 처음 말한 것은 2020년 9월 배터리 신기술 행사에서였는데, 이 말을 재확인한 것이다. 업계 상식으론 허언(虛言)처럼 들린다.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폴크스바겐도 각각 연간 1000만대 내외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작년에 94만대를 팔았다.
그런데도 머스크의 말이 단순한 허언으로 여겨지지 않는 건 테슬라의 증산(增産) 스피드가 업계 상식을 뛰어넘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10년 전만 해도 연간 1만대도 못 파는 스타트업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7년 10만대를 넘었고, 2018년 25만대, 2019년 37만대, 2020년 50만대, 작년 94만대로 최근 급상승 중이다.
우선 테슬라는 연말까지 연산 200만대 체제를 갖출 전망이다. 기존 캘리포니아·상하이 공장에 이어, 베를린 공장이 가동을 시작했고 연내에 텍사스 공장까지 더해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기존의 연장선이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새로 접근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업계 표준인 ‘도요타 웨이(도요타 생산방식)를 버리고 ‘테슬라 모드(테슬라 생산방식)’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 ‘기가 프레스’의 충격
테슬라가 생산을 빠르게 늘릴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기가 프레스(Giga Press)’ 기술이다. 알루미늄을 녹인 액을 틀에 부어 거대한 부품을 통째로 주조(鑄造)하는 것이다. 테슬라는 자사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Y’의 리어 섀시(Chassis·차량의 뼈대)를 이렇게 만든다. 금속판 70여 개를 용접해 만들던 것을 하나의 주조품으로 대체했다.
자동차 제조가 장난감 차 찍어내듯 바뀌는 셈이다.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들던 용접 공정을 없애 대폭의 비용 절감·경량화·공정 단축·품질 향상을 노렸다. 테슬라에 따르면, 해당 섀시부품의 제조 비용은 40%, 무게는 30% 줄었다.

https://www.chosun.com/.../03/31/DAWXURK2WRCJDBMX4UGZQNNEEI/